고지혈증 관리, 약 먹기 전 양파즙부터 찾는 이유

피가 끈적끈적합니다.”

병원에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으면 덜컥 겁이 납니다. 당장 약을 먹자니 평생 먹어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럽고, 그냥 두자니 뇌졸중이 올까 봐 불안하죠.

많은 분이 고지혈증 진단 초기나 경계 단계에서 식단 관리를 위해 양파즙을 선택합니다.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현대인에게 양파는 최고의 해독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고지혈증 관리에 있어 양파즙이 어떤 과학적 원리로 도움이 되는지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나쁜 기름(LDL)을 녹이는 원리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혈관 벽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입니다.

양파에 풍부한 퀘르세틴알리신 성분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또한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쓰이게 만듦으로써,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흐름을 개선합니다. 즉,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여 피가 굳어 혈전이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2. 일반 양파 vs 껍질째 먹는 양파즙

고지혈증 환자에게 그냥 양파 요리보다 양파즙을 권하는 이유는 ‘껍질’ 때문입니다.

영양소 함량 비교

양파의 핵심 성분인 퀘르세틴은 알맹이보다 겉껍질에 약 30배에서 60배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요리해 먹을 때는 껍질을 다 까서 버리기 때문에, 고지혈증 개선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껍질까지 통째로 추출한 방식의 즙을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3. 고지혈증 환자의 생활 수칙

양파즙만 믿고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구분권장 습관피해야 할 습관
식습관양파즙 1일 2포, 등푸른 생선, 잡곡밥믹스커피, 튀김, 가공육(햄, 소시지)
운동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식사 후 바로 눕기, 운동 부족
음주절주 또는 금주잦은 회식과 고열량 안주 섭취

마치며

고지혈증 관리는 장기전입니다.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식습관 개선이 병행되지 않으면 수치는 언제든 다시 올라갑니다.

하루 두 포의 양파즙은 끈적해진 혈액을 맑게 되돌리는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투자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양파즙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닙니다. 먹는 시간과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양파즙의 전반적인 효능과 주의해야 할 점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양파즙의 효능,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잡는 붉은 껍질의 비밀 (이동하기)]

고지혈증 약(스타틴)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식품이므로 대체로 괜찮지만, 양파즙이 혈액을 묽게 하는 성질이 있어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분들은 섭취 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효과를 보려면 얼마나 마셔야 하나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므로 즉각적인 효과는 어렵습니다. 보통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했을 때 혈액 순환 개선을 체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책 조항 (Disclaimer) 본 포스팅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고지혈증 수치가 매우 높거나 합병증 위험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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