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2기 치료법(무릎 골관절염, 운동, 약물과 주사)
무릎 골관절염이 엑스레이에서 2등급으로 보이면, 보통 통증과 움직임을 살피고 맞춤 운동부터 시작한다. 과체중이라면 체중 관리도 도움이 된다. 관절염 2기 치료법은 같은 등급이어도 걷기나 계단 오르기가 얼마나 힘든지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서는 ‘2기’가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영상 등급을 뜻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운동을 어떻게 시작하고 약이나 주사를 언제 상의할지 정리해 보자.

관절염 2기 치료법, 엑스레이 등급으로 정할까?
엑스레이 소견과 함께 실제 통증, 붓기, 움직임을 살펴 치료 방향을 정한다. 무릎 골관절염에서 쓰는 켈그렌-로런스(KL) 분류의 2등급은 관절 가장자리에 뼈가 돌기처럼 자란 ‘골극’이 뚜렷하게 보이는 단계다. 관절 사이의 간격이 좁아졌을 가능성도 있다. 검사 결과지에 ‘2기’라고만 적혀 있다면 어떤 분류를 썼는지 진료 때 확인하면 된다.
엑스레이 변화와 통증의 정도가 꼭 나란히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같은 2등급이어도 평지는 잘 걷는 사람이 있고, 계단을 내려가거나 의자에서 일어날 때 통증 때문에 동작을 멈추는 사람도 있다. 진료 때는 ‘몇 기인지’와 함께 어떤 동작이 어려운지, 얼마나 걸으면 쉬어야 하는지 말하면 치료 목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과 체중 관리는 어떻게 시작할까?
무릎을 지탱하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무릎에 부담을 덜 주는 유산소 운동을 몸 상태에 맞춰 시작한다. 운동을 시작할 때 가벼운 불편감이 생길 수 있지만, 감당할 수 있는 강도로 꾸준히 하면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래는 진료나 재활 상담에서 상의할 수 있는 예다.
- 근력 운동. 의자에 앉아 한쪽 무릎을 편안한 범위에서 천천히 펴고 내리는 동작으로 허벅지 앞쪽 근육을 쓴다.
- 유산소 운동.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수중 운동 가운데 지금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종목을 고른다.
-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한다면 지속할 수 있는 감량 목표를 정한다. 체중을 줄이면 무릎 부담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정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뚜렷하게 심해지면 움직이는 범위나 강도를 줄여 본다. 어떤 동작부터 해야 할지 모르거나 운동할 때마다 붓기가 심해진다면 의료진에게 운동 계획을 점검받는 편이 좋다.

약이나 주사, 수술은 언제 상의할까?
통증 때문에 운동이나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의료진과 약물 치료를 상의할 수 있다. 무릎 골관절염에는 바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를 우선 고려한다. 바르는 약이 맞지 않거나 효과가 부족하면 먹는 약을 검토할 수 있다. 위장 질환, 신장 질환,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먼저 의료진에게 알린다.
다른 약이 효과가 없거나 쓰기 어려울 때는 의료진이 관절 안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할 수 있다. 이 주사는 단기간 통증을 덜어 운동을 돕는 데 쓸 수 있다. 운동과 약물 등 비수술 치료를 해도 통증과 기능 저하가 삶에 큰 영향을 준다면, 관절염 2기 치료법을 다시 상담하면서 통증의 원인과 수술 평가가 필요한지도 함께 살핀다.
무릎에 갑자기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무릎이 뜨겁고 붓거나, 관절 통증과 함께 열이나 오한이 나면 신속히 진료받는다. 관절 감염 등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할 수 있다.
운동과 비수술 치료의 기본 내용은 질병관리청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골관절염 안내 바로가기

마치면서
무릎 골관절염 2등급에서는 걷기와 계단 오르기처럼 불편한 동작을 살피고, 몸에 맞는 운동부터 시작한다. 관절염 2기 치료법을 정할 때는 과체중이라면 체중 관리도 함께 생각하고, 통증으로 운동이나 일상이 어렵다면 약물이나 주사 치료를 상의한다. 진료 전에는 통증이 심해지는 동작과 복용 중인 약을 정리해 두면 도움이 된다. 무릎이 갑자기 심하게 아프거나 뜨겁게 붓는다면 신속히 진료받는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무릎 골관절염에 관한 일반 건강 정보입니다. 운동과 약물, 주사, 수술의 적합성은 증상과 진찰 결과, 복용 중인 약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료진과 상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