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많은 분들의 식습관은 바쁘고 불규칙합니다. 식사 시간은 들쑥날쑥하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도 잦아졌습니다. 여기에 스트레스까지 겹치다 보니 속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겪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병원에 가는 것도 좋지만, 간단히 증상을 완화하고 싶을 땐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 약국약에 대해, 성분별로 나누어 살펴보려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약국약 대표 이미지

제산제 계통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게 제산제입니다. 위산을 직접적으로 중화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 편입니다.

  • 성분: 수산화알루미늄, 수산화마그네슘, 탄산수소나트륨 등
  • 대표 제품: 겔포스, 마그메드, 뉴란타정
  • 특징: 위산을 중화해 빠른 증상 완화, 하지만 지속성은 짧음

한편, 효과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주 복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수산화 알루미늄
수산화 알루미늄은 제산제의 대표 성분입니다.

 

위산분비억제제 계통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속쓰림이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위산 자체를 줄여주는 쪽이 맞을 수 있습니다.

 

  • 성분: 파모티딘 기반 일반의약품
  • 대표 제품: 파모큐정 (Famotidine 10mg, 유한양행)
    그 외 파모티딘 복합 OTC 제품도 존재 (파모콤푸츄정, 파미딘정 등)
  • 특징: 하루 1~2회 복용으로 위산 분비 억제, 증상 억제 지속성 있음

 

위산분비억제제는 공복에 먹어야 제대로 효과가 나며, 며칠 이상 연속 복용할 땐 가급적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파모큐정 대표 이미지

위 점막 보호제 계통

자극받은 식도나 위 점막을 직접적으로 감싸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들도 있습니다. 점막 보호제는 위산을 막지는 않지만, 손상된 부위가 덜 아프게 도와주는 방식이라 보면 됩니다.

 

  • 성분: 알긴산나트륨, 수크랄페이트 등
  • 대표 제품: 개비스콘, 알지켈현탁액 등
  • 특징: 식후나 취침 전에 점막을 보호해주는 용도

 

위 점막 보호제는 급할 때보다는, 좀 더 장기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싶은 경우에 적절할 수 있습니다. 식사 직후나 잠자기 전에 복용하면 효과가 더 나은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개비스콘

마치면서

역류성 식도염 약국약은 제산제, 위산분비억제제, 위 점막 보호제 이렇게 세 가지 계통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증상의 양상이나 지속 시간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기 몸 상태를 잘 관찰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약국약이라고 방심하지 말고,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관리와 주의도 함께 준수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약국약만으로 완치가 가능합니까?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증상 완화는 가능하지만, 생활습관 개선 없이 완치는 어렵습니다.

 

식도염 증상이 없어졌는데 약을 계속 복용해도 되나요?

증상이 사라지면 복용을 중단하거나, 감량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장기복용은 전문가와 상의하십시오.

함께하면 좋은 글

갑자기 속쓰림, 왜 생기고 어떻게 대처할까?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