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면 자연이 주는 귀한 선물들이 하나둘 얼굴을 내밉니다. 그중에서도 봄나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릅은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철 식재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릅 제철 나오는 시기 종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두릅이란?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순으로, 봄이 시작되면서 산과 들에서 가장 먼저 자라나는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식재료이며, 식욕을 돋우고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생으로는 먹지 않고 데치거나 튀겨서 먹으며, 초장에 살짝 찍어 먹는 두릅은 봄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별미로 꼽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에서 자라는 자연산 두릅과 재배용 두릅 모두를 볼 수 있으며, 제철 시기에는 시장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두릅 나오는 시기, 제철은 언제일까?
두릅은 해마다 봄철에 짧은 기간 동안만 맛볼 수 있는 나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랫지방 기준으로는 4월 초부터 두릅이 올라오기 시작하며, 중순이 되면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됩니다.
보통 4월 둘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가 가장 품질 좋은 두릅을 수확할 수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햇살을 많이 받고 연한 순일수록 향이 좋고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 남부 지방: 4월 초~중순
- 중부 지방: 4월 중순~말
- 북부 지방 및 산간 지역: 5월 초순까지
이처럼 지역과 기후에 따라 두릅 제철 나오는 시기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나, 대체로 4월 중순경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릅의 효능 및 종류
두릅은 단순한 나물이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는 봄철 보약과도 같은 식재료입니다. 또한 종류에 따라 향과 식감, 용도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1. 두릅의 효능
두릅은 봄철 환절기에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포닌과 칼륨,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 혈압 조절, 간 기능 개선 등에 효과적입니다.
- 사포닌: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칼륨: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유익합니다
- 식이섬유: 포만감을 주고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두릅은 봄철 체력 관리와 더불어 건강 전반을 챙길 수 있는 고마운 식재료입니다.
2. 두릅의 종류
두릅은 외형이 비슷해 보이지만 몇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각각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맛과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참두릅: 우리가 가장 흔히 먹는 종류로, 향이 진하고 식감이 아삭합니다. 자생 및 재배 모두 가능하며, 대중적으로 많이 소비됩니다.
- 개두릅(엄나무순): 참두릅보다 향이 더 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개두릅의 맛을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 땅두릅(독활순): 땅에서 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식물의 새순으로, 향이 독특하며 약용으로도 사용됩니다.
마치면서
지금이 바로 두릅을 만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두릅은 제철일 때 수확하여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상태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봄철 산에서 살포시 얼굴을 내미는 두릅은 짧은 기간 동안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제때 챙겨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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