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철 과일이 주는 맛과 감촉은 단순한 식욕을 넘어선 계절의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최애 과일인 복숭아는 그 존재 자체로 여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복숭아 중에서도 마도카 복숭아라는 품종이 최근 들어 유통 현장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왜 하필 마도카일까요. 그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동시에 흥미롭습니다. 이 글에서는 마도카 복숭아 특성부터, 마도카 복숭아 수확시기 그리고 다른 복숭아와 비교한 차이까지 짚어보려고 합니다.

마도카 복숭아 특성 수확시기 차이 간단 정리 대표 이미지

마도카 복숭아 특성

복숭아는 다 비슷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는 꽤 다릅니다. 마도카 복숭아는 그중에서도 조생종에 속하는 품종입니다.

 

관련글: 조생종 뜻 쉽게 정리한 글

 

일단 외형이 제법 근사합니다. 크기도 크고, 붉은빛이 강하게 도는 껍질이 시각적으로 먼저 호감을 줍니다. 당도는 보통 12브릭스 이상이라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당도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단맛이 진하고 산도는 낮아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편입니다.

과육은 탄력이 있으면서도 과즙이 많아, 씹었을 때 흐르는 느낌이 강합니다. 씨도 잘 분리되는 편이라 손질하기도 수월하다고들 합니다. 다만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엔 열과가 생기기도 하니 농가에선 관리를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마도카 복숭아 사진

마도카 복숭아 수확시기

마도카는 수확이 빠릅니다. 이것이야말로 시장에서 마도카가 주목받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일 수 있습니다.

보통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빠르면 6월 중순에도 수확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일반 복숭아보다 2~3주 정도 앞서 출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통 초기 수요를 공략하기에 매우 유리한 포지션입니다.

자연히 가격 경쟁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는데, 이것이 마도카를 선호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확 시기 판단은 날씨나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경험도 중요한 요소로 보입니다.

마도카 복숭아 수확 시기

다른 복숭아와 차이 비교

마도카는 분명한 개성이 있습니다. 아래 표로 간단히 비교해보면 조금 더 감이 올 수 있겠습니다.

항목 마도카 백도 천중도
수확 시기 6월 말 ~ 7월 초 7월 중순 이후 8월 중하순
당도 높음 (12~14°Brix) 중간 낮음 ~ 중간
과육 부드럽고 즙 많음 부드러움 단단함
탈핵성 씨 잘 분리 잘 안됨 보통
시장성 조기 출하 강점 일반적 비교적 낮음
 

각자의 쓰임과 기호가 다르겠지만, 빠른 수확과 높은 당도를 원하는 소비자에겐 마도카가 꽤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도카 복숭아 접시

마치면서

여름 과일이야 많지만, 마도카 복숭아는 그중에서도 좀 더 이른 감칠맛을 전해주는 품종입니다. 마도카 복숭아 특성을 보면 외형, 식감, 맛에서 고루 경쟁력이 느껴지며, 마도카 복숭아 수확시기 역시 시장성 측면에서 강점이 명확합니다.

농가든 소비자든, 조금 더 빠르게 여름의 달콤함을 즐기고 싶다면 마도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더 주목받게 될 품종이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마도카 복숭아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대형마트나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여름 초입에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지역 특산물 행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마도카 복숭아는 저장성이 좋은 편인가요?

조생종 특성상 저장성은 평균 이하일 수 있으므로 구입 후 며칠 내 섭취를 권장합니다.

함께하면 좋은 글

신비 복숭아란? 수확시기부터 효능까지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