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등 통증은 많은 분들이 한 번쯤 겪어본 증상입니다. 운동 후 뻐근함부터 일상에서 느끼는 통증까지 원인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단순한 근육통을 넘어서 내과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왼쪽 등 통증의 가능성 있는 원인과 주의할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왼쪽 등에는 어떤 장기가 있을까?
왼쪽 등은 척추 주변 근육 외에도 여러 장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왼쪽 폐, 심장, 비장, 신장 등이 있습니다. 특히 등 쪽 신장은 옆구리에서 등 쪽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비장은 왼쪽 갈비뼈 안쪽에 위치해 사고나 질환 시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장은 등보다는 앞쪽 흉부 통증이 흔하지만 일부 환자에서 등 쪽으로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왼쪽 등 통증 가능한 원리 정리
왼쪽 등 통증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근골격계 문제: 잘못된 자세, 근육통, 담 결림, 척추측만, 디스크 등
- 신경계 문제: 신경 눌림, 협착, 대상포진 초기 증상
- 내과적 문제: 신장 결석, 신우신염, 비장 질환, 심장 질환, 폐 질환 등
근육 문제는 주로 움직임에 따라 통증이 달라지고, 쉬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신경 문제는 저림, 감각 이상이 동반되고, 내과적 문제는 열, 호흡 곤란, 전신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구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가만히 있어도 점점 심해지는 통증
- 왼쪽 가슴이나 팔, 턱으로 퍼지는 통증
- 호흡 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동반
- 소변 볼 때 통증, 혈뇨, 발열
- 며칠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저림, 감각 저하
특히 심장이나 폐 관련 문제는 빠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치면서
왼쪽 등 통증은 대부분 근육통에서 비롯되지만, 경우에 따라 신경이나 내과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일시적이라면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관리해볼 수 있겠지만, 강도나 양상이 다르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평소 자세 관리와 운동으로 예방하는 습관도 함께 챙겨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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