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나 체질에 예민한 분들은 어떤 과일이 내 몸에 맞을지, 먹어도 되는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자두는 여름철 자주 접하게 되는 과일이지만, 그 특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 채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두의 혈당지수는 어떤지, 자두의 성질은 내 체질에 잘 맞을지, 그리고 자두의 효능은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가볍게 읽어보시고, 자두가 내 몸에 어울리는지 판단하는 데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자두의 혈당지수는 낮은 편입니다
자두는 생각보다 혈당지수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혈당지수, 즉 GI는 음식이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인데요. 자두는 일반적으로 24~40 사이로 측정됩니다. 이 정도면 저혈당지수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즉,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걸 피해야 하는 분들에게 비교적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물론 양이 중요합니다. 자두도 많이 먹게 되면 당분 섭취가 늘어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두의 성질, 찬 음식에 속해요
한방에서는 음식마다 따뜻하거나 차가운 성질을 구분해 설명합니다. 자두는 그중에서도 찬 성질을 가진 과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속이 약하거나 찬 체질인 분들이 많이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가라앉히는 데는 적당할 수 있겠습니다. 차가운 성질 덕분에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냉한 체질이라면 생으로 먹기보다는 차로 우려내거나 약간 데워서 먹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두의 효능
자두는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대표적으로 피로 회복과 변비 완화,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들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유기산이 많아 장운동을 도와주고, 안토시아닌이나 폴리페놀 성분은 세포 노화를 늦추는 데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분들에게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당이 높은 과일에 비해 혈당 변화가 적은 것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마치면서
자두는 혈당지수가 낮고, 다양한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과일입니다. 물론 자두의 성질이 찬 편이라 체질에 따라서는 조심할 필요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자두의 혈당지수와 효능, 그리고 성질을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섭취한다면 여름철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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