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정말 다양한 영양제들이 출시되고 있다. 일부 제품들은 복용법에 추천 복용 시기를 명시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복용 횟수와 복용량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본 매뉴얼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영양제 추천 복용시기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Ctrl + F를 통해 성분들을 검색해 보시는 것을 권장한다.
1. 아침 식전 (공복)
유산균 제품은 아침 식전 복용이 권장된다. 유산균의 최대 장애물은 위산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위산이 적게 분비되는 시기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비타민B는 아침 식전 복용이 권장된다. 대부분의 비타민B 성분들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와 물질 대사에 관여한다. 식사 전에 복용을 하게 되면 아침에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엽산은 아침 식전 복용이 권장되는 미네랄이다. 식후에 복용하면 위산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식전 복용이 권장된다.
2. 아침 식후
코엔자임Q10은 아침 식후 복용이 추천되는 성분이다. 일부 사람들은 해당 성분으로 활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어 저녁보다는 아침 복용이 권장된다. 식후 복용이 권장되는 이유는 지방이 소화되면서 함께 소화되고 흡수되기 좋기 때문이다.
아연은 아침 식후 복용이 추천되는 미네랄이다. 공복에 먹으면 속을 쓰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 복용을 권장하는 이유는 저녁 복용이 권장되는 칼슘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멀티 비타민은 아침 식후 복용을 추천한다. 지용성 비타민 성분들은 음식과 함께 흡수되는 것이 유리하고, 멀티 비타민 제품의 특성상 하루 활력을 위해 디자인된 제품이 많아 아침 식후 복용이 바람직하다.
3. 점심 식전 (공복)
홍삼은 점심 식전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에 유리하다고 한다. 그리고 식곤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점심 식전이 추천된다.
4. 점심 식후
오메가3 지방산 제품은 점심 식사후 복용이 권장된다. 지용성 성분인 오메가3는 공복 보다는 식사 후에 음식물과 함께 섭취되는 것이 소화나 흡수에 유리하다. 생선기름 베이스의 제품도 많기 때문에 비린내로 인한 메스꺼움을 줄일 수도 있다. 혈액 내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식사 후 움직임이 많을 점심 식사 후 복용이 추천된다.
5. 저녁 식전 (공복)
콜라겐 제품은 공복에 먹는 것이 권장된다. 음식과 함께 뒤섞이게 되면 단백질로서 소화가 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전 30분이나. 취침 전 1시간 정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피부 재생시간으로 알려진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공복 상태로 복용하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한편, 흡수율이 용이한 아침 식전이 권장되기도 한다. 편하신 시간에 드시되, 공복 상태에 드시는 것을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저녁 식전 복용이 추천된다. 저녁 식사전에 복용하여 저녁 식사로 인한 지방 축적을 막기 위해 디자인된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장에 음식보다 먼저 도달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될 때 작용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6. 저녁 식후
락티움, L-테아닌 등 수면 유도와 관련된 영양 성분은 저녁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효과를 보고자 하는 시간대인 밤에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속쓰림 등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저녁 식후 복용이 권장되는 미네랄 성분들이다. 숙면을 돕는 효과도 있고, 공복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성분들이기 때문이다.
철분 역시 저녁 식후 복용이 권장되는 미네랄이다. 공복에 복용시 흡수율은 좋지만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비타민C는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산성을 띄는 성분이기 때문에 공복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복용 시기는 몸이 회복하는 시간인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밀크씨슬은 저녁 식후 복용이 권장된다. 메인 성분인 실리마린 성분은 지용성 성분이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 건강, 피로 해소에 관련이 있으므로 저녁 복용이 추천된다.
카테킨은 저녁 식후 복용을 추천한다.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체지방을 낮추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음식과 함께 소화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다만 녹차 유래 성분이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은 불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점심 식후에 복용하는 대안이 있다.
7. 기타
보스웰리아, MSM, 프로폴리스 등의 성분들은 복용 시기를 크게 가리지 않는 성분들이다. 꾸준히 복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복용하자.
새싹보리는 사람에 따라 복용법과 복용 시기를 다르게 할 필요가 있다.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많아 공복 복용이 권장되지만, 카페인에 민감해 위장장애가 있다면 식후 복용이 권장된다. 복용 시기도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먹거나, 카페인으로 인해 저녁을 피해 먹는 등 개인적인 맞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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