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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기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아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문득 궁금한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처방약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지금 그 해답을 직접찾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처방약 유통기한 대표 이미지

처방약 유통기한 언제까지 가지고 있어야 할까?

유통기한이 별도로 적혀있지 않다...

우리가 타이레놀 같이 상표가 있어 구매하는 약은 전용 패키징에서 쉽게 소비 기한 또는 유통 기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이투벤 사용 기한
집에 가지고 있는 화이투벤이라는 처방이 필요 없는 의약품은 이처럼 쉽게 사용기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방약 유통기한은 사정이 다릅니다.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방문하여 처방약을 구매하면 보통 해당 약국에서 자체 약봉지에 포장이 됩니다. 그래서 의약품의 품질이 언제까지 유지될 지 알기 어렵습니다.

 

본래 바로 먹는 것이 맞다.

이처럼 의사의 처방을 받아 구매한 약은 바로 먹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별도의 유통기한을 표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보통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으면 '3일 동안 하루 3번 식사 후에 복용하세요'와 같이 해당 질병이 호전될 때까지 바로 먹는 것이 원칙입니다. 기한이 지나면 효과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부득이하게 오래 보관하게 된다면...

본래 바로 복용하여 소비하는 것이 원칙인 처방약이지만, 제가 지금 앓고 있는 감기 처럼 단기간에 치료되는 질병이 아닌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성인병 등의 질환들은 약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몇달치를 한 번에 처방 받는 경우도 있고, 특정 약의 복용을 중단했다가 다시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유통기한을 대강이라도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약사에게 확인하기

원래 의약품도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약국에서 받는 처방약도 아래와 같이 별도로 패키징 되어 유통됩니다.

슈페린정 사진
전문의약품인 슈페린정은 약사님이 위와 같은 형태로 구매해서 약국에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처방약도 엄연히 생산 날짜와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이고, 약국의 재고 상태에 따라 유통기한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방약 유통기한은 약을 구매하시는 약사님에게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성상별로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

처방약의 유통기한은 해당 약국에서 가지고 있는 제품의 구매 시기에 따라 다른 것이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의약품들이 1년 이상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고 넉넉하게 처방되고 있어 바로 복용하실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약사님이 약봉지에 담아주시는 과정에서 공기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소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은 성상에 따라 차이가 있겠습니다. 보통 알약이나 캡슐이 품질 보존이 잘 되고, 가루는 알약이나 캡슐보다는 품질 보존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액상의 경우 더욱 더 품질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결론

처방약 유통기한은 해당 약국의 사정에 따라 상이합니다. 보통 넉넉하게 처방이 되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맞추어 복용하시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성인병과 같이 장기간 의약품을 복용하셔야 되는 경우는 약을 처방해주시는 약사님에게 사정을 말씀드리고 언제까지 보관할지 판단하여 약 봉지에 메모해 두시기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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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원고료와 제품 협찬 없이,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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